신냉매 R1234yf용 자동차 에어컨 가스 회수기
제 36회 오토 서비스쇼 2019 가 일본 도쿄 빅사이트(2019.05.06-08(3일간))에서 개최되었다. 일본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차량정비 및 수리에 사용되는 툴과 기기류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회다. 여기서 신냉매 R1234yf 과 기존 냉매 R134a 양쪽 냉매 적용이 가능한 에어컨 가스 회수기를 소개한다.
신냉매 R1234yf 용 자동차 에어컨가스 회수기
1990년대 부터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체 냉매 R134a가 신 냉매 R1234yf 로 서서히 대체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R134a는 오존층파괴는 하지 않으나 지구온단화 계수 (GWP)가 1430로 높다( CO2의 GWP는 1 ). 또한, 1987년 오존층 파괴 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부터 대체프론에 관해서도 생산과 사용량저감이 의무화되어 GWP가 1 로 아주 낮은 R1234yf 로 대체가 촉진되고 있다.
일본은 이전에 친환경자동차를 중심으로 R1234yf 채용한 모델이 존재하지만, 신차판매 및 보유대수에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낮은 실정이다. 그러나, 일본 자동차공업자회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모든 신차의 냉매를 R1234yf 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놓고 있다. 일본정부도 2018년7월에 오존층 보호법을 개정하여 R134 등의 생산, 수입, 사용량의 상한을 정하고 있다. 또한, 토요타가 렉서스LS, 렉서스 ES, 크라운 등의 양산차종에 채용하고 있어 타 회사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토 서비스쇼에 일본의 기계공구상사인 이야사카(Iyasaka) 가 엠케이정공”AF-5000Z”, 덴겐(Dengen) “CS-WF134WS” , 야마다 코퍼레이션 “TEXA RSA-780R” 이 R1234yf 과 R134a 양쪽 냉매 적용이 가능한 에어컨가스 회수기를 전시하였다.
R134a과 달리 R1234yf 는 대기방출이 법적으로 가능하게 되어 있으나 미연성 냉매이므로 취급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이야사카 설명에 따르면 현재에서는 200g당 약 1만엔으로 냉매가격이 매우 고가이다. 그리고, 컴퍼레서 오일은 신규격인 ND-OIL12로 변경된다.
작성: 2019.07.16
사진 출처 : Motor fan 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