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공기압과 연비관계

일반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이 저하되면 연비가 나빠진다. 연비를 좋게하기 위해서는 공기압을 규정치 보다 다소 높게 하는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공기압이 저하되면 타이어 변형이 크게되고, 굴림저항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과연 실제로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지 실험으로 알아보았다.
비교내용
타이어 공기압을 2.8㎏/㎠, 2.0㎏/㎠, 1.2㎏/㎠ 변경한 경우, 어떤변화가 있는지 비교한다.
1. 고정식 스로트을 사용하여 50km/h까지 가속하는데 필요한 연료소비량을 비교한다.
2. 일정속도에서 일정속도까지 엔진 브레이크 와 N 상태의 주행시의 주행거리를 비교한다.  단, 각테스트는 신호가 없는 평지에서 매해 같은지점에서 실시.
공기압과 타이어외형
모비리오의 표준타이어 공기압은 220kPa(2.24㎏/㎠)이다. 

2.8㎏/㎠
2.0㎏/㎠

1.2㎏/㎠

2.8㎏/㎠인 경우 상당히 공기압이 높다.
2.0㎏/㎠인 경우 표준보다 약간 공기압이 빠진 상태. 자주 점검하지 않는 차인 경우 이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든다.
1.2㎏/㎠인 경우 외형만으로도 크게 변형되어 있는것을 알 수 있다. 이 경우는 매우 위험한 상태이므로 이렇게 되기 까지 방치하지 마시길 바란다.
1. 0-50km/h 가속 테스트
Fig.1 고정식 스로트를 사용하여 0-50km/h까지 가속측정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실시일: 2004년 1월 12일, 맑은날. 기온 10℃)
그래프를 보면 공기압이 조건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누어진 결과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Fig.1  0-50km/h 가속측정 결과분포


Fig.2는 각 공기압의 조건으로 가속 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결과를 보면 2.8㎏/㎠과2.0㎏/㎠에서는 약간 2.8㎏/㎠ 조건이 연료소비량이 적으나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1.2㎏/㎠ 조건만이 3-4cc정도 연료소비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가속에 필요한시간이 3초 정도 더 걸리는 결과이다. 이것은 굴림저항이 증가에 의해 속도가 가속되지 않고, 연비가 악화 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약 15% 연비가 악화되었다.

Fig.2  0-50km/h 속도와 연료소비량


2. 주행거리
타이어의 굴림저항이 증가한다는 것은 가속이외에 다른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정속도에서 일정속도까지 주행 테스트를 해서, 이 거리를 비교해 보았다.
Fig.3 은 가속후에 기어를 중립(N 레인지)으로 넣고 50km/h→30km/h 까지 주행테스트를 한 것이다. 그래프를 보면 2.8㎏/㎠과 2.0㎏/㎠는 거의 같고, 1.2㎏/㎠ 만이 50m 짧은거리로 30km/h 까지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Fig.3  50km/h→30km/h  중립기어(N 레인지) 주행


Fig. 4 는 기어 D 주행(D 레인지)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 50km/h→20km/h까지로 주행한 결과이다. 결과를 보면 역시 2.8㎏/㎠과 2.0㎏/㎠는 거의 같고 1.2㎏/㎠ 만이 30m 정도 짧은거리로 20km/h 까지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Fig.4  50km/h→20km/h  D 주행(D 레인지) 


결론
1. 타이어 규정공기압 이상으로 높여도 큰 연비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규정공기압에서 1㎏/㎠ 정도 떨어지면 약15% 정도 연비가 나빠진다. 
2. 연비향상을 위해 공기압을 약간높게 하는것은 연비악화를 방지 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연비향상에는 영향이 없다고 생각된다.
 

작성:2010.03.26
출처: 연비향상 드라이브(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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